집에서 쉽게 만드는 무설탕 도라지청! 기침에 좋은 건강 레시피 공개

 

 

요즘처럼 아침저녁으로 일교차 클 때,
목이 칼칼하고 기침이 잦아지면 생각나는 게 있죠. 바로 도라지청이에요.
마트나 약초가게에서 파는 것도 많지만,
“집에서 건강하게 직접 만들면 더 좋지 않을까?” 하고 생각하신 적 있으실 거예요.

그런데…
도라지청,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막막하셨다면 오늘 이 글을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.
설탕 없이도 충분히 달고, 도라지의 진한 맛은 살리는 방법을
차근차근 설명드릴게요. 누구나 만들 수 있어요!

 

 

먼저, 어떤 도라지를 써야 할까?

도라지는 나이가 들수록 더 진한 맛과 향, 그리고 좋은 성분이 많아져요.
그래서 6년근 도라지를 ‘약도라지’라고 부르기도 해요.
하지만 구하기 어렵거나 가격이 부담된다면 3년근 도라지로도 충분히 가능해요.

 

▶ 도라지를 고를 때 꿀팁

• 뿌리가 굵고 실한 것
• 껍질이 마르지 않고 촉촉한 느낌
• 흙이 껴 있더라도 너무 물러지지 않은 것

그리고 중요한 거 하나!
도라지는 껍질에 사포닌이 가장 많기 때문에 껍질째 사용하는 게 좋아요.

 

 

 

설탕 없이 단맛을 내는 비법은?

시중의 도라지청은 대부분 설탕이나 조청이 들어가요.
하지만 집에서 만들 땐 건강을 생각해서 배와 대추로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는 방법이 있어요.

▶ 필요한 재료 (기준: 도라지 400g 기준)

• 생도라지 400g (껍질째 사용)
• 배 1개 (약 600g 정도)
• 대추 300g
• 맥문동 5g (선택사항, 폐와 기관지에 좋아요)
• 물 1L
• 슬로우쿠커 (없으면 약불 유지 가능한 냄비 사용)

 

 

만드는 순서는 이렇게 하면 됩니다

1. 도라지 손질부터 시작

• 도라지를 베이킹소다 푼 물에 담가 흙을 불리고,
• 솔로 사이사이 껴 있는 흙을 깨끗하게 닦아주세요.
• 너무 굵은 건 잘게 잘라서 준비해두세요.

👉 도라지는 아린맛이 있으니 오래 끓이면 맛이 훨씬 부드러워져요.

2. 대추 & 맥문동 달이기

• 대추 300g과 맥문동 5g을 물 1L에 넣고 1시간 정도 진하게 끓여주세요.
• 국물이 다 달여지면 체에 걸러 진한 액만 남기고,
• 대추 찌꺼리는 꾹꾹 눌러서 즙까지 짜내면 좋아요.

3. 배와 도라지 곱게 갈기

• 배는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한 뒤 잘라줍니다.
• 손질한 도라지, 배, 대추 달인 물을 한꺼번에 넣고 믹서기로 곱게 갈아주세요.

👉 이때 재료가 덩어리지지 않게 최대한 곱게 가는 게 포인트!

4. 슬로우쿠커에 넣고 9시간 끓이기

• 모든 재료를 슬로우쿠커에 넣고 약한 불로 9시간 정도 끓입니다.
• 중간에 2~3번 정도 저어주면 좋고,
• 약한 불로 천천히 끓이면 타지 않으면서도 맛이 깊어져요.

👉 없으면 냄비에 중약불로 졸이되, 수시로 저어주는 게 중요해요.

5. 수분이 절반 이하로 줄면 완성!

• 다 끓이고 나면 진한 갈색빛이 돌고 점성이 생기기 시작해요.
• 살짝 쌉싸름하면서도 은은한 단맛, 바로 그게 제대로 된 도라지청이에요.

 

 

보관은 어떻게?

• 완성된 도라지청은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
• 냉장보관 하면 2~3주 정도는 무리 없이 드실 수 있어요.
• 설탕이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반드시 냉장 보관하세요.

 

 

도라지청, 이렇게 먹으면 더 좋아요

• 기침이나 목이 아플 때 → 따뜻한 물에 한 스푼 타서 차처럼 마시기
• 감기기운이 있을 때 → 도라지청 + 배즙 + 꿀 조합
• 아침 공복에 한 스푼 → 위에 부담 없이 활력 업!

도라지청 먹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지만, 하루 1~2회, 한 스푼 정도가 적당해요.

 

 

 

사람들이 잘 모르는 팁 하나!

도라지를 생으로 바로 먹으면 쓴맛도 강하고 위에 부담될 수 있어요.
근데 약한 불로 오랫동안 끓이면
도라지 속 사포닌과 플라티코딘 성분이 최대 8배까지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.
그러니까 청으로 만들어 먹는 게 훨씬 효율적인 섭취 방법이라는 거죠.

 

 

 

마무리하며…

도라지청은 마냥 달기만 한 건강식이 아니에요.
목을 편안하게 해주고, 기관지를 보호하고, 면역력까지 챙길 수 있는 자연의 선물이에요.
게다가 설탕 없이 집에서 직접 만들면,
온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천연 영양제가 됩니다.

 

시간은 조금 걸리지만,
정성 들여 만든 도라지청 한 병이
환절기 내내 목을 지켜줄 거예요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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